눈동자의 색은 바꿀 수 없지만

눈동자의 색은 바꿀 수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.

귀로 나쁜 소리를 듣지만 들은 것을 잊어버릴 수 있다.

입의 크기를 바꿀 순 없지만 입 모양을 미소로 바꿀 수 있다.

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다.

-김현태, <다짐하며 되새기며 상상하며>-